
하유준과 박지후가 ‘슬픈 엇갈림’으로 복잡다단한 심경을 표출한다.
지난 4회에서는 사계(하유준)가 쌍방 로맨스를 시작한 김봄(박지후)의 엄마가 자신에게 각막을 이식해 준 공여자임을 눈치채며 대혼란에 빠지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사계가 김봄과 김봄의 엄마가 잠든 곳을 같이 가기로 한 날 연락도 없이 사라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사계의 봄’ 하유준과 박지후가 ‘슬픈 엇갈림’을 선보이며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극 중 사계와 김봄이 같은 공간 안에 있으면서도 서로를 마주하지 못하는 상황. 사계는 멀리서 김봄의 곁을 맴돌다 김봄과 눈이 마주칠까 애써 외면하고, 김봄은 인기척이 느껴지자, 눈물을 그렁한 채 주위를 살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더욱이 김봄을 피해 몸을 숨긴 사계가 심각하게 굳은 얼굴을 드러내는 것. 과연 사계와 김봄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사계의 다음 행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하면 하유준과 박지후는 이 장면에서 섬세한 감성 연기를 터트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이 촬영 시작과 동시에 진지하게 감정에 몰입하며 한층 물오른 열연을 선사한 것. 공기마저 바꾼 하유준과 박지후의 애절함이 촬영 현장을 일순간 숨죽이게 만들며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며 5회는 오는 28일에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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