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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7기 오직 상철

‘나는 SOLO’ 27기‘냉소남’ 영수, 영자의 ‘샤랄라 원피스’에 K.O? 영자도 “내게 설렘 준 사람” 화답
‘포항녀’ 정숙, 영철-광수 ‘불꽃 직진’에도 상철바라기? “좋든 싫든 그냥 내 맘대로 하겠다”…‘오직 상철’ 선언!
박지혜 기자
2025-07-24 07: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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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7기 오직 상철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나는 SOLO(나는 솔로)’ 27기가 ‘빨간불’과 ‘초록불’을 오가는 로맨스를 펼쳤다. 

23일(수)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직진’과 ‘리셋’ 사이에서 소용돌이치는 ‘솔로나라 27번지’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솔로나라 27번지’의 셋째 날 아침, 부지런히 ‘꽃단장’을 마친 옥순은 아무도 없는 공용 거실을 배회하다가 세 번째 방문 끝에 상철과 마주했다. 옥순은 상철에게 “전 (데이트) 선택도 상철님으로 하고 싶다고 했다. 근데 상철님도 기존의 선택(정숙)을 이어가셔서 저한테 별로 마음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상철은 한숨을 내쉬다가, “오늘 기회가 있으면 옥순님과 데이트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옥순은 제작진 앞에서 “정숙님에 대한 마음이 커 보여서 호감도가 상승하지는 않았다”고 상철의 속마음을 꿰뚫어봤다.

‘부산남’ 영철은 일어나자마자 ‘포항녀’ 정숙에게 대화를 신청했다. 그는 27기 솔로남 중 ‘포항’과 가장 가까운 거리로 적극 어필했다. 화기애애한 대화 후, 다시 공용 거실에 들어선 정숙은 “발에 했다는 게 그거냐”는 영식의 말에 자신의 페디큐어를 보여주며 영식을 쿡 찌르는 장난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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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7기 영식 정숙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이후 영식과 정숙은 ‘1:1 대화’를 했지만 ‘장거리’의 난관으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다. 영식과 대화 후, 공용 거실에 재입장한 정숙은 선크림을 발랐다는 영철의 말에 “여기에 뭐 묻었어”라며 자연스럽게 그의 목선을 터치했다. 이를 지켜보던 광수는 용기를 내서 정숙에게 대화를 신청했는데, 정숙은 “영수님과 대화해 본 후 노선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직후 정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계속 상철님이 궁금하고, 싫든 좋든 그냥 내 마음대로 하겠다”며 ‘상철바라기’를 선언했다. 

비슷한 시각, 영식은 순자와 산책을 하면서 “난 아직까지는 순자님이 제일 좋은 거 같아”라고 적극 표현했다. 순자는 환히 웃었지만, 정작 제작진 앞에서는 “영식님의 친근한 말투(사투리)에서 설렘을 못 느끼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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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7기 영자 영수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영수는 아침부터 ‘샤랄라 원피스’를 입은 영자의 반전 여성미에 한눈에 반했다. 영수는 곧장 영자에게 대화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우주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호감도를 높였다. 대화를 마친 뒤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대화 후 설렘을 느꼈다”고 밝혔으며, 영수 역시 “영자님의 리액션이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솔로남녀의 러브라인이 마구 뒤엉킨 가운데, ‘랜덤 데이트’가 진행됐다. 이번 데이트는 같은 색의 피크닉 바구니와 돗자리를 고른 사람끼리 매칭되는 방식이었는데, 돗자리 안에는 ‘초밀착 스킨십’ 및 ‘거리두기’ 미션이 들어 있었다. 영수-영숙은 ‘등지고 앉기’, 영식-순자는 ‘팔베개’, 광수-정숙은 ‘무릎 베개’, 상철-영자는 ‘귓속말’, 영철-옥순은 ‘어깨동무&허리잡기’, 영호-현숙은 ‘2m 떨어져 앉기’에 각기 당첨됐다. 

이중 영수-영숙은 등지고 앉아 데이트 하기에 돌입했는데, 영숙의 과거 연애사 질문에 영수가 “말하기 싫다”고 하자, 분위기가 급속 냉각됐다. 영숙은 “이번 데이트는 망했다”며 좌절했지만 이후 영수와 ‘티격태격’ 케미를 이어간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좀 어이없으면서 재밌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반면 영수는 “제가 냉소적이라 따뜻한 분에게 더 끌린다”며 정숙-영자에게 관심이 있음을 내비쳤다.

영식과 데이트를 한 순자는 팔베개를 한 채 누웠지만, “사람들에게 너무 공식 커플로 안 보이고 싶다”고 해 영식을 당황케 했다. 순자의 반전 속내를 확인한 영식은 “번뇌가 생겼다”며 “이제 다른 생각을 하게 됐다”고 씁쓸해했다. 현숙과 ‘2m 거리두기’ 데이트를 하게 된 영호는 “소개팅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왜 다 안 된 거냐?”라고 물었다. 현숙은 자신의 높은 눈을 자책하며 “안 해봤던 대화도 이제 다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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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7기 광수 정숙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영철-옥순은 ‘어깨동무&허리감기’에도 친구 같은 편안함만 유지했다. 상철-영자는 ‘소곤소곤 귓속말’로 연애 상담 모드를 켰다. 데이트 후 영자는 “약간 호감이 느껴졌다. 이게 랜덤 데이트의 힘인가”라고 설레어 했다. 광수-정숙은 서로의 무릎을 돌아가며 베는 모습을 보였다. 

광수는 “토요일 퇴근한 후 바로 KTX를 타고 포항에 갈 수 있다”고 어필했다. 그러나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원래 감사한 마음으로 광수님에게 좀 더 마음을 더 써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고 얘기했다. 공교롭게도 상철이 광수-정숙의 무릎베개 데이트를 목격했고 그는 “은근히 거슬리네?”라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숙소로 돌아온 솔로남녀는 ‘랜덤 데이트’ 후 달라진 속내를 공유했다. 옥순은 다른 솔로녀들에게 “전 정리됐다. 더 대화해 보고 싶은 사람은 상철님”이라고 밝혔고, 상철 역시 “옥순님과 데이트를 해봐야 제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다른 솔로남들에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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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7기 영수 순자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순자는 그간 관심이 있었던 영수를 불러내서 ‘1:1 대화’를 신청했다. 하지만 영수는 “사실 제 우선순위에는 없었다”고 무심코 말했고, 순자는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영수는 “이따가 좀 취해서 얘기해 보자”며 편안한 대화를 권했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정숙이 상철에게 다정히 패딩을 입혀주는가 하면, 영수에게는 “랜덤 데이트 때 영수님이 왔으면 했다”고 고백해 영수를 뒤흔드는 모습이 펼쳐져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나는 SOLO(나는솔로)’ 27기는 자기소개 이후 첫 데이트 선택이 펼쳐지며 러브라인에 큰 변화가 생겼다. 특히 ‘포항녀’ 정숙을 중심으로 광수·상철·영철이 복잡한 삼각 구도를 형성했다. 광수는 같은 지역 인연을 앞세워 적극적으로 어필했지만, 정숙은 명확한 호감 표현을 피했고, 상철은 장거리 연애에 대한 모호한 입장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뉴 올킬녀’로 떠오른 옥순은 영수·영호·영철과의 3:1 데이트를 통해 서로 다른 연애관과 호감을 확인하며 중심 인물로 부상했다.

이어진 ‘3:3 랜덤 데이트’와 자유 대화 시간에는 각자의 호감이 점차 드러났다. 영자는 광수에게 은근한 관심을 보였고, 옥순과 상철은 유사한 연애 성향을 공유했으나 묘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정숙은 상철에게 ‘플러팅 스킬’을 발휘하며 다가갔고, 상철은 장거리 연애에 대해 다시금 고심했다. 마지막 예고편에서는 정숙을 둘러싼 남성들의 본격적인 구애전이 예고돼 ‘정숙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나는 SOLO(나는솔로)’ 27기는 외모와 커리어를 모두 갖춘 역대급 스펙의 남녀 출연진이 등장해 초반부터 치열한 러브라인 경쟁을 펼쳤다. 남성 출연진으로는 영수, 영호, 광수, 상철, 영식, 영철이 등장했다. 

86년생 영수는 식품 인허가 전문 행정사로, 장거리 연애도 가능하다고 밝혔고, 87년생 영호는 기계공학 전공 후 학원 강사로 활동 중이며 올해 안 결혼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88년생 광수는 피부과 일반의이자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고, 동갑내기 상철은 한국전력공사에 다니는 직장인으로 낭만적인 결혼관을 드러냈다. 90년생 영식은 해수부 소속 7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주말부부 가능성을 내비쳤고, 같은 해 태어난 영철은 부산의 클라우드 IT 회사 재직자로, 현실적인 이상형 조건을 솔직히 밝혔다.

여성 출연진은 92년생 정숙, 순자, 영자부터 91년생 옥순, 현숙, 89년생 영숙까지 다양한 나이로 구성됐다. 정숙은 이차전지 기업에 다니며 영수, 상철 등 네 남성의 선택을 받았고, 순자는 B2G 일자리 연계 직무를 맡으며 “난소 나이 24세”라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자는 한국국제협력단 소속으로 해외 근무 조건을 설명했고, 옥순은 미국 회사 소속 디자이너로 한국에서 원격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현숙은 외국계 제약사 세일즈로, 쿨한 연애관과 다양한 취미로 눈길을 끌었으며, 호주 국적의 영숙은 외국계 의료기기 회사 마케팅 담당자로 성숙한 분위기를 풍겼다.

흔들린 ‘솔로나라 27번지’는 30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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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수)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직진’과 ‘리셋’ 사이에서 소용돌이치는 ‘솔로나라 27번지’의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나는 SOLO’ 27기가 ‘초밀착 랜덤 데이트’에 후폭풍 터졌다. 영식은 “번뇌 생겼다”→정숙 “이건 아니지 않나” 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냉소남’ 영수는 영자의 ‘샤랄라 원피스’에 K.O 됐다. 영자도 “내게 설렘 준 사람”이라며 화답하면서 핑크빛 호감이 통한 모습을 보였다. ‘포항녀’ 정숙은 영철-광수의 ‘불꽃 직진’에도 상철바라기 면모를 보인다. 정숙은 “좋든 싫든 그냥 내 맘대로 하겠다”라며 ‘오직 상철’을 선언한다. 흔들린 ‘솔로나라 27번지’는 30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는솔로 27기 오직 상철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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