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법을 입은 듯한 핏, 청바지 브랜드 ‘진바비’ 대표 권은진과 기품 있는 무드의 주얼리 브랜드 ‘세인트메리’의 대표 양혜란이 bnt와 만났다.
밝은 에너지로 카메라 앞에 선 그들은 캐주얼한 무드, 모던 시크 콘셉트에 맞춰 자신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아이템으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선후배 케미를 뽐내 보였다.
양혜란은 “주얼리&스카프 브랜드 세인트메리의 대표이자 대학교 모델과 외래교수로 재직하며 교육자로서의 행보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문화예술발전과 모델 학계에 기여를 위한 연구에도 힘쓰고 있다. 패션모델산업에 있어서 현장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모델 및 인플루언서로도 활발히 활동,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프로N잡러로 활동하고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모델로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있는지 묻자 권은진은 “모델 활동을 하면서 체형을 잘 파악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여성들의 단점은 보완하며 장점을 부각한 ‘워너비 바비인형’ 스타일을 구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마음에서 브랜드를 시작하게 됐을 때 매우 기분 좋고 뿌듯했다”라며 회상했다.
이어 양혜란은 “모델로 참여한 캠페인이나 광고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해당 브랜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뿌듯하다. 또 긍정 바이브를 뿜어내 밝아진 현장 분위기에서 촬영 후 “역시 준비된 모델이구나, 정말 프로페셔널하다”라는 말을 들을 때 뿌듯하고 내가 이 일을 사랑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추후 도전해보고 싶은 활동에 양혜란은 “모델 교육, 인플루언서, 박사 과정에 앞으로도 더 열심히 매진, 각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과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폭넓은 패션 콘텐츠와 공연예술 프로젝트를 만들어가고 싶다. 나아가 한국 패션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늘 새로운 도전에 주저하지 않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정리했다.
이어진 롤모델 질문에 권은진은 “슈퍼모델 선배님이자 좋은 언니인 김효진. 10년 동안 아름회 회장으로 넓고 깊게 활동을 펼쳐왔으며, 많은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며 잘 이끌어주시는 모습들에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여러 분야에서 완벽을 추구, 밝은 에너지가 매력적인 양혜란 동생한테도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낀다”라며 미소 지었다.
본인이 바라본 자신은 어떤 사람인 것 같은지 묻자, 권은진은 “원리, 원칙을 중요시하고 조금 보수적이기도 하다”라며 “고지식하지만 의리를 중시하며 속이 깊어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오래 본 사람들이 많아 사업에 있어서도 많은 분들이 도움을 줬고, 앞으로도 그 고마움을 잊지 않고 베풀며 살아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종 목표가 있는지 질문하자 권은진은 “화려한 직업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삶도 화려하다 생각하는데 나는 무엇보다 사람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 사랑하는 이들이 내 곁에 있을 때, 그들이 더 행복해지도록 돕고 싶다. 앞으로도 나의 행복 에너지를 전파하며 살아가고 싶다”라고 밝혔으며, 양혜란은 “누군가에게 영감을 주고, 나로 인해 다른 누군가의 삶에 작은 용기가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삶이라 믿는다. 단순 유명세를 넘어 진심을 담은 멋진 여성 리더로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울림을 전하는 존재가 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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