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가수 임영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지난 20일 총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임영웅이 1억 원,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1억 원을 각각 기부하며 마련된 것으로,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긴급 구호, 임시 거주, 생계 지원,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올해 3월에도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바 있다. 당시에도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참여해 피해 지역 이재민 구호와 복구에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이번 기부를 포함한 사랑의열매 누적 기부액은 총 23억 원에 달한다. 특히 경북·강원 대형 산불 피해 지원, 집중호우 수해 피해 긴급 지원, 취약계층 겨울나기 생계비 지원 등 재난·재해부터 복지 사각지대 해소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팬클럽 ‘영웅시대’ 역시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해 정기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별로도 봉사활동, 연탄 나눔,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임영웅과 팬들이 함께하는 이 같은 기부 행보는 아티스트와 팬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부 문화의 좋은 본보기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8월 17일까지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18시 기준, 집중호우로 28명(사망 17명, 실종 1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국 9,700여 세대 1만 3,000여 명이 대피, 이 중 2,700여 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