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울 보컬’로 잘 알려진 가수 그렉 리바 프리스터가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삶의 굴곡을 그간 겪어온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렉은 “2007년에 한국에 왔다. 영어 강사로 일하다가 2012년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며 한국에서의 활동 이력을 돌아봤다.
이어 “미국에서 수학 선생님으로 일하면서 정말 힘들었다. 드라마를 보고 환상을 가질 수 있지만 총기를 소지한 학생이 있을 정도로 쉽지 않다. 당시 집에서 매일 울었고 결국 휴식을 제안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렉은 18살 때부터 만난 약혼자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경험도 언급했다. 자세한 언급은 피했지만, 당시의 충격은 그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국에 대해 찾아보고 강사로 취직하려고 인터뷰를 많이 하다 보니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따뜻하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한국으로 오기로 했다”며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그렉은 “한국에 와서 상처를 많이 치유할 수 있었고 한국이 첫 번째 집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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