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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TV’ 다이나믹듀오 힙합 케미

박지혜 기자
2025-07-24 07: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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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TV’ 다이나믹듀오 힙합 케미 (사진: 데프콘TV)

다이나믹 듀오가 데프콘과 레전드 힙합 케미를 선보였다.

다이나믹 듀오(개코, 최자)는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데프콘TV’의 콘텐츠 영상에 출연해 데프콘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영상에서 다이나믹 듀오는 화기애애한 먹방부터 진지한 토크까지 이끌며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힙합신을 대표하는 레전드 듀오로 롱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에게 데프콘은 “계속 폼을 유지하고 있는 팀이다. 친하다는 개념을 넘어섰다. 한결같아서 너무 좋다”라고 애정 어린 칭찬을 건네기도 했다.

8년째 웹콘텐츠 ‘최자로드’의 진행을 맡고 있는 미식가답게 최자는 한눈에 좋은 고기를 알아봤고, 해박한 지식이 묻어나는 섬세한 맛 평가로도 감탄을 자아냈다.

다이나믹 듀오와 데프콘은 다양한 음악적 공감대를 나눴다. 특히 지난 2004년 발매된 데프콘의 곡 ‘두근두근 레이싱’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바 있는 다이나믹 듀오는 “음악이 좋았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또 “그때 피처링 요청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 거절을 잘 못해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감당이 안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와 함께 다이나믹 듀오와 데프콘은 발매 21년 만에 ‘두근두근 레이싱’으로 첫 합동 무대를 꾸몄다. 세 사람의 생생한 라이브와 색다른 힙합 시너지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말에 다이나믹 듀오는 앞서 성황리에 마친 유럽 투어와 일본 콘서트를 언급하며 “기회가 생기면 해외에 가보려고 한다. 거기에는 우리를 모르는 사람이 훨씬 많아서 신인의 마음으로 세팅이 된다”라고 밝혔다.

다이나믹 듀오와 데프콘의 음악 프로젝트 회담도 진행됐다. 데프콘은 팀명으로 서로의 이름을 엮은 ‘DDD’를 제안했고, 개코는 “저희가 부담 갖지 말고 캐주얼하게 스케치하다 나올 수도 있다”라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후 이들의 비밀 회담이 이어져 프로젝트를 향한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올해 1월 가수 거미와 컬래버레이션한 신곡 ‘Take Care(테이크 케어)’를 발매했으며, 지난 3월에는 일본에서 현지 첫 단독 콘서트 ‘앞으로 가끔 보자’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최근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방송, 콘텐츠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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