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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호러 체험… ‘컨저링 유니버스 투어’ 26일 한국 개막

이현승 기자
2025-07-24 13: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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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호러 체험… ‘컨저링 유니버스 투어’ 26일 한국 개막(제공: 웨이즈비)


공포 영화 시리즈 ‘컨저링’을 기반으로 제작한 몰입형 공포 체험전 ‘컨저링 유니버스 투어(The Conjuring Universe Tour)’가 오는 26일 덕스 홍대 1관에서 개막한다.

‘컨저링 유니버스 투어’는 뉴 라인 시네마(New Line Cinema)의 대표 흥행 시리즈인 ‘컨저링’, ‘애나벨’, ‘더 넌’ 등의 명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체험전이다. 이미 말레이시아, 대만, 태국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올 여름 드디어 한국의 팬들을 만나러 왔다.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체험전인 만큼, 도착 순서에 따라 그룹을 형성해 오래된 영화관을 콘셉트로 한 공간으로 입장하여 컨저링 유니버스에 대한 소개 영상을 관람하면서 시작된다.

초자연 현상 전문가이자 영화의 중심 인물인 워렌 부부의 발자취를 따라 관객들은 영화 속을 그대로 재현한 다양한 공간을 워크스루 형태로 탐험하게 된다. ‘더 넌’의 카르타 수도원(The Carta Monastery), ‘컨저링’ 시리즈의 워렌 부부 유물실, ‘애나벨 집으로’에서 애나벨이 태어난 인형 공방, 악령이 깃든 호지슨 가족의 거실 등을 포함한다.

특히 투어가 진행되는 동안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 수녀 형상의 악마 ‘발락(Valak)’ 등 극강의 공포를 안겨주는 캐릭터들을 곳곳에서 마주하게 된다. 영화 속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들이 곳곳에 포진되어 언제 어디서 관객을 공포에 몰아넣을지 알 수 없는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한 센서로 작동되는 소품들과 으스스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음향 효과와 조명까지 마치 영화 속 한 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컨저링 유니버스의 다양한 공포를 마주하게 된다.

관객들은 투어 이후 공포 콘셉트의 카페, 테마 굿즈숍, 포토 부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먼저, 카페에서는 'Miss Me?' 쿠키가 올라간 ‘애나벨 “HER SOUL” 파르페’, 악마 수녀 발락의 손가락을 연상하게 하는 ‘발락의 손가락 쿠키’ 등 공포 테마의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체험을 넘어선 또 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T셔츠, 키링, 가방, 코스터, 우산, 캔 뱃지, 머그컵, 카드 게임 세트, 극 중 사이즈로 구현된 애나벨 인형 등 다양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공포 콘셉트의 네 컷 포토 부스도 운영되며, 관객들은 체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입장하는 관객 모두에게 증정하는 특전도 있다. 애나벨 또는 발락이 인쇄된 두 종류의 부채 중 하나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한편 컨저링 유니버스 투어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9일까지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덕스(DUEX) 홍대 1관에서 개최되며 날짜, 시간 예약제로 운영되므로 사전 온라인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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