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윤산하와 아린이 ‘분노의 콜라 원샷’으로 위기일발 분위기를 드리운다.
지난 2회에서 박윤재는 김지훈(유정후)의 뜻에 따라 김지훈과 당분간 친구로 지냈지만, 김지훈이 이민혁(현준)과 단둘이 술을 마시자 질투에 휩싸였다. 더욱이 이민혁의 집에서 잠든 김지훈이 걱정돼 달려온 박윤재는 다음 날 아침 김지훈이 본래 여자친구의 모습인 김지은으로 바꿔있는 걸 확인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30일(오늘) 방송될 3회에서는 윤산하와 아린의 사랑싸움이 예고돼 관심을 모은다. 극 중 한도 초과 달달함을 자랑하던 박윤재와 김지은이 평소와는 다르게 삐걱대는 상황. 치킨집에 온 김지은은 박윤재를 향해 눈빛 레이저를 쏘다 속에 천불이 나는 듯 차가운 콜라 500cc를 벌컥벌컥 원샷하고, 김지은의 분노에 후덜덜해진 박윤재는 몸 둘 바를 모른다.
더불어 김지은이 계속 날카롭게 몰아치자, 당황한 박윤재는 가슴에 손을 얹고 억울해해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과연 항상 러블리하던 김지은이 ‘톡 쏘는’ 카리스마를 내뿜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박윤재는 무슨 일로 김지은의 화를 돋운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윤산하와 아린은 화면을 뚫는 꽁냥 케미로 현장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두 사람은 촬영에 앞서, 티격태격하는 순간에도 따뜻함을 잃지 않을 박윤재와 김지은을 오롯이 표현하기 위해 대사 톤을 맞춰보는 세심함을 뽐냈다. 덕분에 설렘과 웃음의 시너지가 넘치는 장면이 순조롭게 탄생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3회는 7월 30일(오늘)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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