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가 오늘(9일), 드디어 그 베일을 벗고 첫 방송된다.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력이 보증하는 스토리텔링
먼저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바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이다. 김진형PD는 "배우들이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하고 있다"며 "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표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에 대한 재미가 분명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정말 훌륭한 배우들을 캐스팅했기 때문에 배우 연기 보는 것만으로도 관전포인트로 충분할 것"이라며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드러냈다.
이를 입증하듯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장신영은 딸을 향한 애끓는 모성애부터 거대한 복수까지, 극한으로 치닫는 감정선을 능수능란한 변주로 열연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서하준, 윤아정, 오창석 등 내공 있는 배우들과 전노민, 박철민 등 관록 있는 조연 배우들의 합류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더 보증한다.
#미장센부터 다른 퀄리티
오창석 또한 "시청자분들 드라마 보는 눈높이가 많이 높아졌다"며 "일일드라마도 새롭게 탈바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더 발전된 걸 보여 드리기 위해 공들여서 찍고 있다"며 "더 높은 퀄리티의 일일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순간들의 연속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각 캐릭터들이 선사할 풍성한 스토리다. 장신영은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라며 "눈을 뗄 수 없는 순간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그러다 보면 계속 시청을 하시게 될 거고, 찾게 되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또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기를 모아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현장의 열정도 함께 전했다.
윤아정은 "캐릭터들이 모두 개성이 강하고 목표가 뚜렷하다"며 "한 인물보다는 모든 인물들의 서사나 감정선을 함께 봐주신다면 조금 더 풍성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선의와 긍정 에너지로 무장한 백설희(장신영 분)부터 복수를 위해 25년 만에 돌아온 문태경(서하준 분), 자본이 만들어낸 카리스마의 소유자 민경채(윤아정 분),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야망남 김선재(오창석 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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