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가 음주운전 논란 후 병원 치료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루는 무릎에 하얀 붕대를 감고 앉아 있다. 특히 무릎에서 뽑아낸 것으로 보이는 노란빛 액체가 담긴 컵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루는 지난 2022년 9월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동승자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2-2부(부장판사 이현우)는 지난해 3월 범인도피 방조, 음주운전 방조, 음주운전 및 과속 등 혐의로 기소된 이루에 대해 검찰 측 항소를 기각하고 1심 선고를 유지했다. 앞서 1심 법원은 지난해 6월 이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벌금 10만원을 선고한 바 있다.
이루는 경찰 조사에서 박씨가 운전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는 부인했고 박씨 역시 자신이 운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루가 박씨의 음주운전 바꿔치기 제안에 동조한 정황이 포착됐다.
한편 이루는 지난해 12월에도 술에 취한 지인 신모씨에게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게 하고, 같은 날 만취 상태로 직접 과속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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