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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3’ 차태현·김종민·이준, 4라운드 피날레 엔딩 예고

정윤지 기자
2025-06-07 11: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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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공: ENA, TEO)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가 4라운드 마지막 여행을 앞두고 ‘곽빠원’과 차태현, 김종민, 이준의 놓칠 수 없는 피날레를 예고했다.

오늘(7일)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12회에서는 ‘곽빠원’과 1박 2일 레전드 멤버 차태현, 김종민, 이준이 함께한 4라운드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3주간 빠니보틀X차태현, 김종민X원지, 곽튜브X이준은 각기 다른 색깔의 여행기를 만들어왔다. 웃음과 감동은 물론, 허당미와 찰떡 케미까지 오가며 달려온 이들이 어떻게 마침표를 찍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먼저 ‘7박 8일’ 팀 빠니보틀과 차태현은 여행 내내 극강의 액티비티로 ‘도파민 빠니패키지’의 정수를 보여줬다. 

스위스 알프스 산맥 위를 힘차게 날아오른 패러글라이딩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크레인 호텔, 100m 상공의 공중 그네, 운하 위의 하우스 보트 숙소, 욕조 온천 보트 등 하늘과 물을 넘나드는 체험을 이어온 것. 

그런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네덜란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테마파크 ‘에프텔링’. 유럽을 대표하는 테마파크인 이곳에서 다시 한번 ‘도파민 사냥’에 나선다. 

예고 영상에는 모자가 날아갈 정도로 짜릿하게 회전하는 360도 롤러코스터에 탑승한 빠니보틀과 차태현이 비명을 지르며 환호하는 현장이 포착돼 벌써부터 심박수를 끌어올린다.

‘마지막 찬스’ 팀 원지와 김종민은 ‘최애와의 여행’으로 화제를 모았던 첫 만남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요르카, 세고비아를 거치며 여행 메이트로서의 우정과 진심을 쌓아가며 ‘친남매’ 케미를 업그레이드했다. 그 대망의 마지막 여행지는 바로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그런데 이곳에서 두 사람이 ‘길바닥 클래스’에 도전, 잘 보이지도 않는다면서도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노안 투혼’까지 펼치며 고군분투하는 상황이 예고 영상에 담겼다. 과연 원지와 김종민이 만든 마지막 추억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브루맨스’ 팀 곽튜브와 이준은 루마니아에서 헝가리까지 여행하며 동유럽의 낯선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해왔다. 특히 이준은 ‘문화 존중남’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현지 문화에 매우 진지(?)하게 몰입해 생각지도 못했던 웃음을 유발했다. 

드라큘라 성에서는 연기 재능까지 쏟아 과몰입 리액션을 선보였고, 돼지 뇌 요리, ‘곰마카세’ 3종 세트, 돼지 귀 튀김 등 낯선 현지 음식에는 진심으로 도전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문화 체험기가 완성됐다. 

그런 두 사람이 지난 방송 말미 "로맨틱한 여행을 만들어보자"고 선언했지만, 예고 영상에는 케이블카, 나무 롤러코스터, 야경 툭툭 투어까지 연이은 실패에 좌절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실패조차 브루맨스만의 스타일을 덧대어 콘텐츠로 승화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과연 곽튜브가 선택한 마지막 장소에서 어떤 엔딩이 펼쳐질지 기대를 상승시킨다.

한편 ENA 토요 예능 ‘지구마불 세계여행3’ 12회는 오늘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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