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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건축’ 홍진경X김호영, 파리지엔(앵)으로 변신한 이유는?

이다미 기자
2025-07-21 09: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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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있는 건축’ 홍진경X김호영, 파리지엔(앵)으로 변신한 이유는? (제공: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 홍진경과 김호영이 파리지엔(앵) 느낌으로 건축 여행을 떠난다.

MBC 새 교양프로그램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이하 ‘이유 있는 건축’) 22일 첫 방송된다. 첫 회의 포문을 여는 ‘건축 여행’ 주제는 ‘한국을 설계한 두 남자, 건축가 김중업과 김수근’이다. 한국 현대 건축사에 큰 영향력을 미친 두 거장이 남긴 유산들을 소개할 예정. 그 중 홍진경과 김호영은 서울 곳곳에 남아있는 김중업의 명작들을 직접 만나본다.

홍진경과 김호영은 엘레강스한 분위기로 등장한 이유는 바로 김중업의 대표작인 ‘주한 프랑스 대사관’을 찾아가기 때문이었다. 1962년 완공된 ‘주한 프랑스 대사관’은 국내 건축 전문가들이 뽑은 ‘한국의 걸작 건축물 1위’, 한국 현대 건축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그 가치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홍진경은 “너 프랑스 공작 막내 아들 같다”라고 김호영을 놀리면서 교양 있게(?)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 입장한다. 두 사람 앞에 펼쳐진 건축물은 한국의 전통미와 프랑스의 우아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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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홍진경은 한옥의 처마처럼 치솟은 지붕을 마주하고는 압도당한 채 “가슴이 웅장해진다”라고 반응한다. 지금과 같은 기술이 없던 1960년대에 3차원 곡선을 구현한 김중업의 설계가 놀라움을 자아내는데, 유현준은 건축가적 시선으로 김중업의 의도와 시대적 상황을 설명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홍진경과 김호영은 김중업의 시그니처 Y계단과 그 뒤에 숨겨진 하이라이트 스팟을 발견한다. 김호영은 김중업이 이런 장소를 만든 이유를 추측하는데, 건축가도 놀란 눈썰미를 발휘한다. 홍진경은 새로운 적성을 발견한 뮤지컬 배우 김호영에게 “너 지금이라도 건축 공부 해라”라며 부추긴다. 거장의 숨결을 느끼고 온 홍진경과 김호영은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 첫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이유 있는 건축-공간 여행자’는 건축을 통해 역사, 문화, 경제,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신개념 건축 토크쇼다.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파일럿 호평에 힘입어 정규 편성됐다. 7월 22일 화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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