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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 김진영(덱스), 100% 힘 들어갔다… “블랙아웃 경험도”

이진주 기자
2025-07-21 15: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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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쇼핑’ 제작발표회 김진영 덱스 (제공: ENA)

배우 김진영(덱스)이 ‘아이쇼핑’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 ‘아이쇼핑’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현장에는 오기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 김진영(덱스)이 참석했다.

이날 오기환 감독은 덱스 캐스팅과 관련해 “예능인 김진영은 잘 모른다. 연기자 김진영만 안다. 먼저 제안을 드렸고 깊은 대화를 나눴을 때 당연히 배우로서 가능성이 있어 선택했다. 촬영을 긴 시간 했는데 처음 한 달과 마지막 크랭크업 시점의 김진영은 확연히 달랐다”고 전했다.

이에 덱스는 “배우라는 직업은 한 캐릭터를 꾸준히 연구하고 이끌어간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느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면서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 교차했다. 제가 흠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찍으면서 최대한 보상하고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끄집어내며 임했다”고 말을 이었다.

선배 염정아는 “평상시 진영이는 ‘산지직송’에서 보는 모습 그대로 살갑고 귀여운 막내 같은 아이다. 현장에서 ‘정연’을 연기한 진영이는 정말 진지했다. 제가 바라는 신인다운 태도였다. 다 흡수하려는 태도에 놀랐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연’이가 되겠다는 자세를 보면서 앞으로도 가능성이 많은 친구라고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어 최영준은 “예능인 덱스를 먼저 알았고 되게 팬이었다. 덱스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유는 승부욕, 겁 없음 이런 거였다. 현장에서도 그랬다. 카메라가 들어가면 눈이 정말 돌았다”고 했고, 원진아도 “본인이 힘이 세서 상대 배우에게 혹시나 위험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촬영을 하더라. 다른 사람처럼 눈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나까지 긴장했다”고 거들었다.

또 액션 연기 주안점을 묻자 덱스는 “실제로 힘이 안 빠져서 곤욕이었다. 나란 사람은 진짜로 해야 표정으로 나온다. 작품 전체적으로 보면 꽤나 리얼하다 느껴질 장면이 많을 것. 영준 선배님과 할 때는 마음을 놓고 100%로 힘을 쓴 탓에 블랙아웃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웃어 보였다.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 드라마.

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오늘(2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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