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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X옥택연 ‘그랑 메종 파리’, 미식 콘텐츠 끝판왕

이다미 기자
2025-07-24 13: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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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X옥택연 ‘그랑 메종 파리’, 미식 콘텐츠 끝판왕 (제공: 팬엔터테인먼트)


일본 개봉 당시 첫 주 관객 96만 명을 동원, 기무라 타쿠야와 옥택연 한일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그랑 메종 파리’가 ‘냉장고를 부탁해’, ‘흑백요리사’ 등 미식 콘텐츠의 유행을 이을 영화로 주목받으며 보도스틸 10종을 함께 공개했다.

최근 한국에서 ‘미식’은 단순한 취향을 넘어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요리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창의적인 레시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콘텐츠가 주목받으며 ‘미슐랭’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을 만큼 대중화됐다. 

특히, 유명 셰프들이 톱스타들의 냉장고 속 재료들로 즉석에서 15분 안에 요리 대결을 펼치며 재료의 새로운 쓰임을 보여준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백종원과 안성재가 심사를 맡아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으로 요리 대결의 묘미를 보여준 ‘흑백요리사’ 등은 미식이 주는 감각적 매력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이처럼 미슐랭은 단순한 레스토랑 가이드북을 넘어 최고의 미식을 상징하는 문화 코드로 자리 잡으며 쉽게 즐길 수 있는 미식 콘텐츠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층 더 깊고 고급스러운 미식 세계를 담은 영화가 오는 8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랑 메종 파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만년 2스타’로 불리던 셰프 오바나가 동료들과 함께 진짜 파인다이닝의 최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치열한 도전을 그린 작품.

일본 대표 배우 기무라 타쿠야와 한국의 대표 배우 옥택연이 만나 화제를 모은 영화 ‘그랑 메종 파리’는 미슐랭 스타를 목표로 고군분투하는 셰프들의 열정과 팀워크를 그려냈던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의 감동을 고스란히 이어간다. 전작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미식의 본고장 파리에서 펼쳐지는 한층 더 치열하고 화려한 도전을 담았다. 

아시아인 최초로 프랑스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한 ‘Restaurant KEI’의 코바야시 케이 셰프가 음식 연출 감수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미식의 섬세한 세계와 인물 간 드라마가 결합된 깊이 있는 스토리는 일본 개봉 당시 첫 주 관객 96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고, 전작 팬들은 물론 새로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연출은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 ‘중쇄를 찍자’, ‘그랑 메종’ 시리즈, 영화 ‘첫 번째 키스’ 등으로 호평을 받은 츠카하라 아유코 감독이 맡았으며, 극본은 드라마 ‘라이어 게임’, ‘그랑 메종’ 시리즈, ‘킹덤’ 시리즈 등 메가 히트작을 집필한 쿠로이와 츠토무 작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의 주요 배우들 또한 그대로 합류했다. 미슐랭 3스타에 모든 것을 건 독단적인 천재 셰프 ‘오바나 나츠키’ 역의 기무라 타쿠야, 그의 재기를 돕는 절대 미각의 소유자 ‘하야미 린코’ 역의 스즈키 쿄카, 그리고 사와무라 잇키, 오이카와 미츠히로 등 익숙한 얼굴들이 다시 뭉쳐 한층 깊어진 팀워크와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준다. 

여기에, 한국 배우 옥택연이 한국인 파티셰 ‘릭유안’ 역으로 합류해 신선한 매력을 더했다. 극 중 들려오는 한국어는 반가움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국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미식 콘텐츠 열풍 속 ‘그랑 메종 파리’는 미식의 본고장 파리로 관객들을 초대하며 또 다른 경험을 선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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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최고의 별을 향해 다시 파리에 입성한 셰프 오바나와 셰프들의 뜨거운 열정과 긴장감 넘치는 주방의 생생한 현장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슐랭의 본고장에서 3스타에 재도전을 결심한 오바나는 일본식 요리에 안주하지 않고, 정통 프렌치 요리로 정면 승부를 택하며 온도·비주얼·식감까지 완벽을 기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요리에 대한 그의 집념을 보여준다. 그의 섬세한 손끝에서 완성될 완벽하고 정교한 요리는 어떤 오감을 자극할지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또한, 그와 함께하는 린코, 쿄노, 아이자와, 유안의 모습도 공개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피어나는 동료애와 미묘한 갈등의 감정선까지 주방에서 펼쳐지는 드라마가 생동감 있게 전해진다. 여기에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을 배경으로 한 장면은 궁금증을 자극하며 미식의 수도에서 펼쳐질 새로운 도전의 서막을 예고해 원작 팬들은 물론 예비 관객들의 설렘을 더한다.

미슐랭의 본고장에서 아시아인 최초 미슐랭 3스타 달성을 위한 오바나의 뜨거운 도전기를 그린 영화 ‘그랑 메종 파리’는 오는 8월 롯데시네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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