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러 영화 ‘어글리 시스터’가 오는 8월 20일 CGV 단독 개봉을 앞둔 가운데, 압도적인 비주얼의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보는 즉시 강렬한 비주얼로, 우리 모두가 아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결말을 완벽하게 뒤집는 이미지가 돋보인다. 드레스를 입고 있는 ‘엘비라’가 자신의 발에 칼을 갖다댄 채로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은 “구두가 발에 맞지 않으면 맞게 만들면 돼”라는 문구와 어우러져,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신체를 훼손해서라도 아름다움의 규격에 맞추려는 강박과 광기는 동화의 공식을 잔혹하게 비틀며 새로운 장르적 쾌감을 예고한다.


여기에 더해진 ‘제41회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공식 초청’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공식 초청’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 관객상 수상’이라는 화려한 영화제 문구는,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사로잡은 ‘어글리 시스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한편 함께 공개된 ‘어글리 시스터’의 특별 영상 또한 충격적인 내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중세판 위고비, 촌충알 먹는다? 만다?라는 상단 문구는, 비만치료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위고비’의 중세판이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정체불명의 코 보호대를 하고 있는 ‘엘비라’는 동생 ‘알마’에게 촌충알을 보여주며 “이걸 삼키면 양껏 많이 먹어도 살을 뺄 수 있대”라고 말한다. 이에 ‘알마’는 “제정신이 아니네” 라고 반응하지만, 아름다움을 위해 그 어떤 것도 견딜 수 있는 ‘엘비라’는 오직 다이어트를 위해 촌충알을 입에 넣고 삼킨다.
이어 등장하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웃는 ‘엘비라’의 모습과 배 안에서 점차 자라나는 촌충의 모습은 혹독하고 섬뜩한 미의 기준을 대변한다. 마지막으로 피를 뱉어내는 ‘엘비라’의 모습은 ‘어글리 시스터’에서 그녀가 맞이하게 될 결말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상상 그 이상, 올해 가장 충격적인 바디 호러 ‘어글리 시스터’는 오는 8월 20일, CGV에서 단독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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