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영이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보영책방’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팬미팅은 작가로 변신한 박보영의 이야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2회 동안 약 2,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했다. 사회자 없이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박보영이 직접 무대를 이끌며 더욱 가까이에서 팬들과 소통했다. 또한 박보영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과 생수 등을 직접 준비해 입장 선물로 전달하며 팬들을 향한 세심한 배려를 전했다.
첫 인사에서 박보영은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어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보영책방’은 박보영을 좋아하는 분들만 발견할 수 있는 비밀의 공간”이라고 전해 팬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특히 박보영의 첫 자서전의 일부를 팬들과 함께 완성해가는 ‘빈칸 채우기’ 코너는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 시절의 추억부터 평소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던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따뜻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졌으며 “시도 때도 없이 팬들이 떠오른다”는 말에는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기도 했다.
‘BBOmark’ 코너에서는 박보영이 직접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메모해둔 대본을 함께 보며 출연작들의 비하인드와 소회를 공유했다. ‘오 나의 귀신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주요 작품의 명장면을 돌아보며 배우로서의 고민과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미지의 서울’은 박보영에게 있어 도전이자 성장의 계기였다고 전해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뽀스트셀러’ 코너에서는 팬들이 직접 선택한 콘셉트에 따라 놀이공원 캐스트, 파티셰, 천재 의사, 천재 아이돌 등 소품을 활용해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유쾌한 분위기로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박보영은 팬들과의 추억을 담아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팬송 ‘너의 얼굴을 보며’를 선사하며 “늘 든든한 서로의 편이라는 걸 다시금 느꼈다. 그런 존재가 되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시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보영은 tvN ‘미지의 서울’을 통해 매 주말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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