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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가정사 고백 “돈 벌려고 연기” (짠한형)

정혜진 기자
2025-06-10 09: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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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배우 소지섭과 2PM 멤버이자 배우인 옥택연이 출연했다.

이날 소지섭은 신동엽에게 “어렸을 때 봤을 때, 승헌이 형한테 ‘쟤랑 놀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폭로했다. 신동엽은 이에 “지섭이가 승헌이랑 친하니까 가끔 촬영장에 놀러왔다. 처음에는 어디 날라리가 왔나 싶었다. 당시 청재킷에 뭘 주렁주렁 달고 다녔다. 압구정 오렌지족 느낌이었다”며 소지섭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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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이어 신동엽은 “나중에 알고 보니 홀어머니에 할머니까지 어렵게 모시고 집안을 일으켜 세웠더라. 오히려 승헌이가 의외로 집이 잘살았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당시 정말 힘들었던 시절이다. 차비 아끼려고 승헌이 형 집에서 자고 밥 얻어먹고 그랬다. 승헌이 형은 은인 같은 소중한 사람이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소지섭은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연기한 강인욱 캐릭터가 자신의 삶과 많이 닮아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것 등 나랑 너무 닮았더라”라며 “그전까지는 돈 없어서 돈 벌려고 연기했는데, 연기를 안 해도 되는 작품은 처음이었다. 그런데 심적으론 힘들더라”라고 털어놨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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